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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GR(Price Earnings to Growth Ratio) 주가 이익 성장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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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보 채널 2020. 8. 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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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GR(Price Earnings to Growth Ratio) 주가 이익 성장 배율

**PEGR = PER / EPS 연평균 증가율

*PER = 시가총액 / 당기 순이익 = 주가 / EPS

→PER의 진정한 의미는 해당 주식의 가치가 해당 기업의 당기 순익 대비 얼마나 되는가 즉 주가 이익 배율을 나타내는데 이것은 해당 기업의 주당 순이익으로 몇 년 안에 지금 주식의 가치에 도달하는가를 의미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PER 수치가 10(배)인 기업은 주당 순이익 대비 주가가 10배에 해당한다는 것인데 이 말은 지금 해당 기업이 벌어들이고 있는 수익이 꾸준히 유지된다면 투자자는 10년이 지난 후에 투자한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말이며, 시가총액 대비 당기 순이익의 비율이 연 10%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토록 중요하다고 느끼는 PER 수치를 어떻게 하면 좀 더 우리의 투자에 효율적으로 접목시킬 수가 있을까?

과거의 수치를 가지고 급변하는 미래의 수익을 예측하는 방법이 과연 우리의 금쪽같은 돈을 투자하는 데 있어서 정말 유용하고 합리적인 것일까?
문제는 바로 미래수익미래 수익에 있는 데 과연 이것을 어떻게 예측할 것인가? 현재 수익으로부터 얻어낼 수 있는 최선의 것은 주식이 적정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지에 대한 경험에서 나온 추측뿐 이다. 수익은 성장할 것으로 간주되며, 모든 주식 가격은성장이란 전제를 내포하고 있다.
수많은 분석가와 통계학자들이 미래 성장이나 미래 수익을 예측하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으나, 주변에 널려 있는 신문이나 잡지 어떤 것을 보더라도 우리의 투자지표로 삼기에는 부질없는 자료일 뿐이다. 결국 미래 수익에 대해서는 기업이 걸어온 과거와 현재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기업의 미래에 대하여 최적의 판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

여기서 잠깐 우리가 잠시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는 기업의 성장률을 예를 들어 그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도록 하자.

**A업체 - PER 20, 수익 성장률(EPS 증가율) 20%
**B업체 - PER 10, 수익 성장률(EPS 증가율) 10%
두 기업에 대해 위의 수치가 꾸준히 지속된다고 보고 미래를 한번 계산해 보자.





위 두 기업의 사례를 보면 시작단계에서 A기업은 주당 20,000원(순익 1000원의 20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10년 후에는 123,800원에 거래된다. 그러나 B업체는 주당 10,000원에 거래되기 시작해서 10년 후에는 26,000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마친다.
만일 A업체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EPS의 증가율 20%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리라는 것을 신뢰하지 못하여 주가 수익배율 PER를 20에서 15로 줄인다 하더라도 A업체의 주가는 10년 후에 92,850원에 거래된다. 여하튼 간에 B업체보다는 A업체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는 결론이 나온다.

한마디로 이것이야말로 고수익 종목의 비결을 말하는 것으로서 20% 성장 업체들이 시장에서 특히 여러 해 동안 막대한 시세 차익을 올리게 되는 비결인 것이다.
결국 수익성장률은 기업에게 복리의 혜택을 가져다주는 것이다. 투자자들의 광풍은 여기에 시너지 효과를 실어주기도 하니 이것이야 말로 꿩 먹고 알 먹는 것이 아닌가?

기업의 성장률을 재는 척도로서 보통 주당 순이익(Earning Per Share)의 증가율을 중요한 지표로 사용한다. 이것은 결국 당기 순이익의 증가율을 보는 것인데 이 수치를 주가 수익배율(Price Earning Ratio)과 비교하면 주가수익 성장 배율(Price Earning Growth Ratio)이라는 유용한 지표를 얻을 수 있다.

주가 수익배율(PER)이란 현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 것 인가를 나타내는데 이것은 아주 정태적인 분석으로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수치이므로 이것에 성장률을 가미함으로써 지금의 주가 수익배율이 적정한가를 알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PER가 10인 기업이 있다면 해당 주가는 주당순이익의 10배로 거래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지 이 수치만 보면 이 기업이 저 평가되어 있는지 고 평가되어있는지 전혀 알 수 없다. 즉 20배를 주고 사더라도 가치가 있는 기업인지 10배를 주고 이 기업의 주식을 사는 일이 어리석은 일인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PER가 10인 기업은 주당 순이익을 매년 동일하게 낸다면 10년 안에 해당 주가에 도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많은 가정이 포함된다. 인플레이션, 금리, 주가의 상승 하락 등이 10년간 동일하게 유지된다는 가정이다.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왜냐하면 해당 기업이 주당순이익의 성장 없이 매년 똑같은 순이익을 내고 있다는 가정하에서의 해당 기업의 PER가 10인데 몇 년 후의 현재 벌어들이고 있는 순이익의 실질적인 가치가 인플레이션이나 통화가치 하락으로 인해 지금의 가치를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하게 된다면 EPS의 실질적인 하락으로 말미암아 PER는 높아지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매년 EPS의 성장 없이 성장률 0%로 10년 내에 이 주가에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동반해야만 하는 것일까?
바로 EPS의 증가이다. 그것도 시장의 금리나, 인플레이션을 상쇄할만한 EPS의 성장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 이다.
즉 시장의 금리나 인플레이션을 상쇄할 만한 EPS의 성장이란 적어도 우리나라의 평균시 장금리인 6% 이상이거나 신용등급 BBB수준의 회사채 수익률 8.5%대 이상의 성장률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다. 이러한 사실들은 우리나라 증권시장에도 그대로 녹아들어 있는 것 같다.

예를 들면, 2008년 5월 현재 KOSPI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평균 PER가 14.66이다. 또한 KOSPI에 상장된 기업들 중 신용등급 BBB-를 적용받는 기업의 회사채 수익률은 평균 8.55%이다. 회사채라 함은 기업들이 영업활동에 소요되는 자금을 융통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을 말하는 데 채권을 발행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이자비용이 8.55%라는 말과 같다고 할 수 있겠다. 즉 기업이 회사채를 발행하고 그에 대한 이자 비용을 상쇄하는 이익을 내는 것 , 다시 말해 부채에 대한 레버리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이자비용을 넘어서는 순이익의 성장이 반드시 뒷받침되어 주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을 종합하여 계산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KOSPI의 PEGR = KOSPI의 PER / KOSPI의 EPS 증가율 = 14.66 / 8.55 = 1.71이 된다.
여기서 KOSPI의 EPS 증가율은 적어도 회사채 수익률 8.55% 이상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기초로 8.55%를 대입하였다. 만일 8.55% 미만이라면 PEGR수치는 1.71이 넘게 된다.
즉 KOSPI의 PEGR값 1.71은 KOSPI에 상장된 기업들이 연평균 8.55%의 이익 성장률을 낸다면 현재의 KOSPI의 평균 PER가 적정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 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PEGR지표를 KOSPI에 상장된 기업들에게 그대로 적용해 보면 각 개별기업의 PER 수치의 적정성에 대한 판단은 해당 기업의 이익성장률 즉 EPS증가율이 PER수치를 뒷받침 해주고 있는가를 살펴보는 것으로 귀결 된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여기서 하나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그것은 해당기업의 *연평균 EPS 증가율을 어떻게 구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이다.
예를 들어 만일 X기업의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의 EPS 평균 증가율을 구한다고 하자. 3개년의 EPS데이터가 있으므로 2개의 EPS 증가율 데이터를 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3년간의 연평균 증가율을 계산할 때 보통 산술평균인 (a+b)/2이라는 공식을 활용하지만 이는 정확하지 않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2005의 EPS가 10000원이었는데 2006년에 20000원으로 늘어났다면 EPS 증가율은 100%이다. 그리고 2007년에 다시 10000원으로 감소했다면, 2006~2007년의 EPS 증가율은 -50%이다.
이를 산술평균하면 (100%+ -50%)/2 = 25%가 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왜냐하면 실제로는 2005년~2007년간 연평균 EPS 증가율은 0%이다. 즉 2005년 10000원 벌던 것이 2년이 지난 현재 여전히 10000원을 벌고 있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 일정기간의 증가율을 평균할 때에는 산술평균 (a+b)/2보다는 *기하평균 n√(a+b)을 활용하여야 한다.

기하평균에 의하여 몇 년간의 연평균 EPS 증가율을 산출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
◈연평균 EPS 증가율 = [ { n√ (최근년도EPS / 초기년도EPS) }-1]*100이다.
이 공식을 위의 기업에 적용해 보면
◈X기업의 연평균 EPS증가율 = [{ 2√ (10000/10000) }-1]*100 = 0% 가 된다.
PEGR지표를 구할 때 적용하는 해당 기업의 연평균 EPS 증가율은 위와 같이 기하평균으로 구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된다.

처음에 언급했던 두 기업을 다시 살펴보면 두 기업 모두 PEGR이 1이다.
**A업체 - PER 20, 수익 성장률(EPS 증가율) 20% → PEGR = 20 / 20 =1
**B업체 - PER 10, 수익 성장률(EPS 증가율) 10% → PEGR = 10 / 10 =1
결국, 개별기업들의 PER에는 그에 따른 EPS 증가율이 따라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투자자들이 해당 기업의 PER가 고평가 되어있는지 아님 저평가 되어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아무 기준도 없이 PER자체만 보고는 해당기업 주가의 적정성을 판단할 수 없으므로 이러한 PEGR지표는 투자자들에게 있어 상당히 유용한 지표라 할 수 있겠다.

결론적으로 PEGR배율이 최대 1.8이 넘는 기업은 투자 부적격 판정을 내리는데 이 말은 PER 수치가 10인 기업의 EPS 증가율은 적어도 6% 이상(시장의 평균금리 수준)은 되어야만 한다는 것으로 귀결된다.
기업에 대한 투자에 있어 최고의 기업은 PEGR수치가 1 이하를 보여준다. PEGR수치가 1이라는 것은 PER배율과 순이익의 증가비율이 같다는 의미인데 예를 들면 PER 10인 기업의 순이익 증가 비율이 10%여서 투자금을 회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의미로 그만큼 해당 기업의 성장률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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