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펀드매니저는 어떤 사람인가요?

주식

by 정보 채널 2020. 8. 28. 20:05

본문

어떤 펀드매니저들이 능력이 있는지 판단하기 위한 기준은? 물론 돈을 많이 버는 건 우리지만, 한 가지 더 고수할 게 있습니다. 시장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코스피는 20% 올랐지만 펀드 수익률이 10%인 국내 주식형 펀드의 운용사라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펀드의 성과를 평가해 보면 벤치마크보다 얼마나 더 많이 벌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종종 "얼마나 많은 알파들을 만들었습니까?"라고 말합니다.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결국 "광고를 많이 만드는 매니저는 좋은 매니저입니다!"

펀드매니저는 어떻게 알파(alpha)를 만들까요? 각 매니저들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갖게 될 것입니다. 재무제표를 보고, 부채비율, ROE 등에 관한 룰을 토대로 자체 분석을 통해 '주가를 결정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알아내고 수익을 올립니다. 그런데 주가를 결정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오직 사람의 노하우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이지, 신에게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기괴한 말을 하는 모뎀 PC 통신이 시작되기 전에 타블로이드 신문이나 손으로 쓴 프로젝트에 주식 주문을 걸었던 옛날과는 지금은 아주 다른 세상입니다. 우리의 세계는 데이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원하시면 한국 증시에 상장된 모든 주식과 상장 첫날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자료를 엑셀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그것이 다, 세상의 모든 현상들이 데이터로 쌓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 주가는 원인에 의해 움직입니다. 기본적으로 이익의 변화, 매출의 증가, 영업이익의 증감 등 기업의 사업성과는 물론, 세계 경제의 움직임인 환율, 금리, 물가 등 거시경제 지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니면 이 숫자는 아닐지 모르지만, 분석가들이 주가와 큰 돈의 순환, 선수들의 투자 습관 등을 예측하는 방식입니다. 이 데이터 세계에서는 이러한 모든 연관성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장에서 어떤 분야에서 돈이 생기기 시작하면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꾸준히 모이거나, 작은 기업에 투자하면 장기 투자 실적이 우수합니다.

" 펀드매니저는 사람입니다. "

펀드매니저는 확실히 신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들은 노하우를 쌓고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에 개인보다 체계적이고 검증되고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데이터 분석이 매우 쉬워진 오늘날, 이러한 노하우를 법률에 통합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아니면 AI가 펀드매니저의 노하우가 아닌,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주식 보유 결정요인'을 찾아낼 수 있다면 어떨까요? 시스템 기반 투자입니다! 좀 더 체계적이고 신뢰할 수 있지 않을까요? 게다가, 이러한 "인자 투자"와 "수동적" 펀드는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낮습니다. '액티브' 펀드보다 더 저렴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직까지는 경영자의 역량에 의존하지 않고 시장가격결정요인을 따르는 '패시브 투자'는 코스피 200 지수, 코스피 150 지수, KRX300 지수 등 시장을 추종하는 ETF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AI가 바둑을 정복한 이 시대에 우리는 '인자 투자' 펀드와 ETF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법과 공식, AI, 시스템, 이진수 등이 펀드매니저의 아성을 넘어설 수 있을지 지켜볼 때입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