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괜찮게 보고 있는 저평가 주식 종목

이번 주에 기관 수급 괜찮았던 종목 몇 가지. 관심종목으로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LIG넥스원

방산물자의 연구개발과 제조 및 판매를 하는 기업으로 주요 고객은 한국 정부입니다. 2020년 1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6.2조 원으로 사상 최대치 경신. 수주잔고 중 시 출비 중이 40%. 올해 실적 개선이 되면서 올해와 내년에 신규수주 및 실적 성장 기대. 긴 관점에서 관찰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에스제이 그룹

모자 브랜드 캉골, 캉골 키즈, 헬렌 카민스키를 수입 및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상장한 지 오래되지 않은 기업이고요. 처음 상장할 때 헬렌 카민스키 모자가 고가인 편이라, 국내에서 팔리나 했는데 생각보다 좋아하는 분들이 많네요. 캉골 키즈도 잘 팔린다고 하고. 1분기 실적이 양호하고, 온라인 매출도 증가. 3월 저점 이후 4~5월 매출이 회복하며, 코로나 19 이후 면세 회복 기대가 있는 것 같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건설 및 부동산 개발운영업을 하는 기업으로 1999년에 현대그룹에서 계열 분리되었고, 현재 HDC그룹의 종합건설업체. 1분기 실적은 무난한 편이었고, 아시아나 인수를 연기하면서 인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생기면서 최근 기관 수급이 들어는 중(계약금을 포기하더라고 아시아나 인수를 하지 않는 편이 기업 이익면에서는 나을 것입니다.) 주가면에서 그리 부담스러운 위치가 아니며, 아시아나 인수 불확실성 때문에 단기적인 관점으로 보고 있긴 합니다.

유진테크

반도체 박막을 형성하는 전공정 프로세스 장비를 생산하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 업체. 올해 실적은 무난할 듯하며, 유진테크가 개발 중인 신규 ALD(원자층 증착) 장비는 DRAM 투자 사이클이 본격화되는 하반기 이후 증가 기대, 2021년 사상 최대 실적 기대. 코스닥 150에서 신라젠이 빠지면 편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주가가 너무 뜨긴 해서, 단기적인 관점에서 장 중 매매타이밍을 주는 지 보려 합니다. 추격매수는 안 하는 게 좋고요.


개인들에게 관심을 받는 종목은 아니지만, 저평가라고 생각하는 기업으로, 긴 관점에서 관심 가져보면 좋은 기업들입니다.

송원산업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으로 1965년에 세워진 제법 오래된 기업입니다.화학제품 기업으로 석유화학 고분자 제품(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할 때 들어가는 산화방지제, 안정제(PVC를 열로 가했을 때 제품이 손상되거나, 색이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한 필수 첨가물)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창업자 박경재 회장이 러키에서 회사 생활을 할 때 염화비닐수지 안정제가 모두 수입되는 것을 보고 창업을 했다고 합니다.

기술력에서는 국내에서 따라갈 곳이 없는 걸로 알고 있고, 작년 매출이 8,143억, 영업이익이 593억원인데, 현재 시가총액이 3,528억밖에 안됩니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8일 연속 기관(투신) 순매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쎄트렉아이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 출신 연구진 주축으로 1999년에 설립된 국내의 대표 인공위성 제조업체입니다. 해외 수출 경험도 있고, 국내 정부기관 수주 입찰에 참여 중입니다. 2021년~2030년까지 진행하는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으로 인한 입찰 기회 기대도 있고요. 코로나 19나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무관한 기업이고, 이미 1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15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5% 증가.

평소 거래가 적어서 주가는 좀 느릿느릿하지만 실적도 좋고 기술력도 있는 스몰캡입니다. 시가총액이 작은 기업임에도 기관 수급 들어오는 기업이고요.